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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세계랭킹 1위 샷' 7언더파

코츠 대회 장하나와 공동선두
2라운드 악천후로 일정 연기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인 뉴질랜드 출신의 한인 리디아 고(19ㆍ한국명 고보경·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코츠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1위다운 모습을 드러내며 시즌 첫승 가능성을 예고했다.

리디아 고는 4일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GC(파72·6541야드)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서 1개홀을 남긴 가운데 버디 4개를 잡았다. 낙뢰 위험으로 경기중단이 선언되며 17개홀만 마친 리디아 고는 중간합계 7언더파로 '알바트로스 걸' 장하나(23·비씨카드)와 함께 리더보드 맨 상단에 올라섰다. 그러나 장하나는 악천후로 순서가 밀리며 아예 2라운드를 시작하지 못했다. 폭우까지 멈추지 않으며 그린 곳곳에 물이 고이며 참가선수 120명 가운데 불과 22명만 2라운드를 마쳤다.

조직위원회는 2~3라운드를 5일 한꺼번에 소화하기로 했다. 올시즌 LPGA 첫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리디아 고는 인코스인 10번홀에서 출발,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부 5번홀(파5)에서도 한타를 줄인 리디아는 마지막 9번홀(파4)서 4.5m 거리의 버디 퍼팅을 남긴채 클럽 하우스로 돌아온뒤 "그린 위에 있을 때 경기가 중단돼 그나마 다행"이라고 평했다. 지난해 5승을 쓸어담으며 '2015년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쥔 리디아 고는 "지난해 꿈꾼 일이 달성됐다"며 "새해부터는 이를 잊고 새 출발해야 한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한편 노무라 하루는 6언더파로 공동 3위가 됐으며 LPGA 공식 데뷔전을 가진 '덤보'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2개홀을 남긴 채 버디 3개를 더블보기 1ㆍ보기 1개와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전인지는 4언더파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지난주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 챔피언인 김효주(21·롯데)는 15번홀까지 버디 4ㆍ보기 1개를 묶으며 합계 4언더파로 전인지와 같은 순위가 됐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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