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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대, 2018년부터 편입학 허용

캠퍼스 다양성 제고 전략 일환
학부생도 매년 125명 추가 선발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인 프린스턴대가 편입학을 허용한다.

프린스턴대는 2일 대학 발전을 위한 새 전략계획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편입학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편입 허용을 통해 재향 군인이나 저소득층 학생 커뮤니티칼리지에서 공부를 시작했지만 재능 있는 학생이나 운동선수 등 다양한 백그라운드와 경험을 가진 학생들을 유치하겠다는 취지다.

프린스턴대는 하버드.예일.펜실베이니아.컬럼비아.브라운.다트머스.코넬 등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들과 달리 1990년 이후로 편입생 입학을 거부해 오다가 다른 학교들이 편입 허용을 통해 학문적.민족적으로 다양성을 강화해가는 것을 반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프린스턴 졸업생들이 편입 금지가 스포츠 분야의 인재 영입면에서 손해가 막심하다며 수년간 대학 당국에 항의해 온 것도 편입학 부활에 한몫했다.

이번에 발표된 전략계획은 편입학 허용 외에도 매년 125명의 학생을 추가로 선발해 클래스와 학부 정원을 늘리는 안건도 담고 있다. 대학 측은 이러한 조치를 통해 더 많은 저소득층 학생들을 유치하고 이들이 일단 입학하면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편입학을 통해 프린스턴대에 합격하는 것은 여전히 바늘구멍일 것으로 전망된다. 예일대의 경우 편입학 정원이 20~30명에 불과하지만 제출되는 지원서는 매년 1000건 이상일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 프린스턴대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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