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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파 측 "24시간 영업 허가 박탈 납득 못 해"

팰팍 타운의회 기습 결정에 철회 요구
"지난 5년간 문제점 지적 받은 바 없어
주차장 매각이 이유? 더 넓은 공간 확보"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킹스파(King Spa)'의 24시간 영업 허가권을 팰팍 타운정부가 갑작스럽게 박탈해 논란이 일고 있다.

킹스파는 5년 전인 지난 2010년 12월 타운의회의 승인을 받고 24시간 영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 24일 타운의회에서 이를 취소하는 결의안이 전격 통과돼 24시간 영업이 내년 1월부터 불가능할 상황에 놓였다. 킹스파 측은 24시간 영업 허가 취소 결정에 대해 타운정부나 의회로부터 사전에 전혀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철회를 요구할 방침이다.

킹스파 측은 "많은 고객이 즐겨 이용하는 업체의 운영시간을 축소하려 하면서 이에 대한 사전 통보나 논의가 전혀 없었다"며 "또 지난 5년간 24시간 운영에 대해 타운정부로부터 문제가 있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24시간 영업을 못 하게 할 만큼 문제가 존재했다면 이에 대한 경고나 시정 요구 등이 있었어야 했다. 하지만 그런 절차는 한 번도 없었으며 의회가 열린 다음날인 25일이 돼서야 타운 빌딩국으로부터 주차공간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킹스파 측은 건물 앞 주차 공간을 아파트 개발업체에 매각 주차난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이유로 24시간 운영을 불허하게 됐다는 타운정부 측의 주장에 대해 "지난 1월 아파트 개발안이 타운 조정위원회를 통과하면서 킹스파 인근 10만 스퀘어피크 규모의 새 주차장 마련 계획도 함께 승인됐다. 지금보다 주차 공간이 더 늘어날 예정인데 주차난을 이유로 24시간 운영을 불허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타운정부가 24시간 영업 허가 취소 배경으로 꼽은 소음 교통 혼잡 타업체와의 형평성 문제 등에 대해서도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킹스파 측은 "스파 건물이 있는 곳은 주거가 아닌 상업 지역으로 소음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또 24시간 내내 발렛 주차 직원들이 근무하고 셔틀버스도 운영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지난 5년간 24시간 운영에 따른 문제가 제기된 적이 없다. 오히려 고객 안전을 위해 전직 경찰 출신 타민족 야간 경비 직원 6명을 고용하고 있는 등 치안에 큰 신경을 쓰고 있다. 만약 24시간 운영이 금지돼 오전 2시까지만 운영된다면 고객 귀가 안전 문제 등이 염려된다"고 주장했다.

킹스파 측은 타운의회의 결정에 대해 재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8일부터 24시간 운영을 원하는 고객 서명 운동을 시작했으며 이날 하루에만 400명 이상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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