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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출근시간에 도로 공사 하나"

운전자들 불만 신고 늘어

"이봐 당신들, 도대체 왜 출근시간에 공사를 하는 거야!"

25일 오전 8시 55분쯤 LA한인타운 후버 스트리트와 8가 교차로. 한 운전자와 LA시 도로서비스국(BSS) 관계자가 말다툼을 벌였다.

논쟁이 격해지자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기도 했다. 몇몇 운전자들도 가세해 불만을 토로했다.

BBS가 차선 도색 공사를 하느라 일부 차선을 막은 게 사태의 발단이었다. 공사 구간은 후버 스트리트 선상 윌셔 불러바드~피코 불러바드까지였다.



운전자 장민영(29.부에나파크)씨는 "평소 5분이면 통과하는 구간인데, 오늘은 10분 이상 움직이질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축공사 현장이 급증한 가운데 오전 도로 보수 공사까지 겹치면서 출근 시간 정체가 심화됐다. 후버 스트리트 뿐 아니라 윌셔, 피코, 올림픽 불러바드, 버몬트 애비뉴 등 주요 도로에서는 인도 보수 공사, 자전거 및 버스 차로 공사 등이 진행 중이다.

LA시는 2005년부터 오전 6~9시, 오후 3시 30분~7시 사이에 공사를 금지시켰었다. 하지만 공사 기간이 늘어 공사비 지출이 많아지자 지난해 이 정책을 완화시켰다.

BBS 측은 "불만 신고가 점점 늘고 있다. 이 문제가 시의회에서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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