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플러싱 키세나파크서 대낮에 여성 사체 발견

경찰 "피해자 한인 아닌 듯"
맨해튼 클럽 총격에 3명 사상
브루클린선 신호대기 중 피격

주말 뉴욕 일원에서는 총격 등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한인들도 많이 찾는 플러싱의 키세나파크에서는 대낮에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50분쯤 한 여성이 목과 복부에 자상을 입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방정환 뉴욕한인경찰협회 회장은 "사망한 여성의 신원이 아직(12일 오후 9시 현재)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 나이나 국적 등은 모르지만 한인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맨해튼에서는 플랫아이언 빌딩 옆 21스트리트와 5애비뉴에 위치한 모티보(Motivo) 나이트클럽에서 12일 새벽 총격 사건이 발생 여성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 나이트클럽 내부에서 싸움에 휘말려 안전요원에게 쫓겨난 용의자 댈론(스맥) 재미손(26)이 클럽을 나서며 "총을 가지고 다시 와서 복수할 것"이라고 말한 뒤 실제로 오전 4시쯤 다시 나이트클럽 안으로 들어가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격 사건으로 왈리케 파셋(24.브롱스)이 숨졌고 로렌 르네 론댓(25)은 엉덩이와 다리를 데보라 라지(30.브루클린)는 어깨에 총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총소리가 세 번 났고 다들 도망가기 위해 뛰기 시작했다. 여성이 쓰러져 있는 걸 봤는데 온통 피범벅이었고 끔찍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11일 오후 11시쯤에는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센터 인근서 차량에 탄 채 신호 대기 중이던 에릭 맥키니(31.브루클린)가 두 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수배 중이며 총격 원인이 차량 강탈이었는지 원한에 의한 것인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스태튼아일랜드에서는 지난 9일 톰킨스빌의 오래된 흉물인 1979년 폐업한 병원 건물서 친구들과 숨바꼭질 놀이를 하던 10대 소년 마르코스 캐스틸로(16)가 엘리베이터 통로로 떨어져 추락사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지역 주민들은 노숙자들이 모여들고 마약 소굴로 전락한 이 병원 건물 철거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편 뉴욕시에서는 올들어 모두 275건의 살인 사건(11일 현재)이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동기 254건에 비해 8.3% 증가한 수치다.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