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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주택가격 내년에도 오른다

CAR, 가격 4.4%·거래량 5.8% 증가 예상

내년에도 가주 주택가격은 상승할 전망이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가 최근 발표한 '2016년도 가주 주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도 가주 주택 중간가격은 49만1300달러로 올해보다 4.4%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의 주택 중간가격 잠정치는 47만600달러로 전년도 보다 5.3%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 거래량은 전체적인 경기 회복으로 내년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CAR은 2016년의 기존 주택 거래는 42만3200채로 올해보다 5.8%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주택가격 상승이 수년째 이어지면서 가주 주민들의 주택 구입능력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중간소득 수준의 바이어들의 주택구입능력을 표시해주는 지수(HAI)는 내년에 27%로 올해의 31%보다도 더 떨어질 전망이다.

주택구입 능력 지수는 집값이 가장 낮았던 2011년의 53%를 최고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이때는 중간 소득자의 절반이 중간가격대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었다

올 한해 동안 거의 3%대에서 머물렀던 30년 고정 주택 모기지 이자율은 4.5%로 올해 예상치인 4.1%보다 0.4% 포인트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곧 집을 살 계획이 있는 바이어들은 가능하면 서둘러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CAR은 "내년의 가주 실업률이 5.8%로 고용사정이 크게 호전될 전망이어서 매물 부족을 감안하면 주택가격은 2016년에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바이어들의 주택구입 능력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어서 상승폭은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2년에는 가주의 주택 중간가격이 전년 대비 11.6%가 상승했고 2013년에는 27.5%로 가장 많이 올랐었다.

한인 부동산 업계서는 "주택 중간가격이 내년에도 오르겠지만 상승폭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전체적인 가격 인상도 지난 수년래 가장 낮은 수준인 소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원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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