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우수 대학은 역시 '하버드'

UC 7개 캠퍼스 톱 50 포함
도쿄대 31위, 서울대 105위

US뉴스 평가 결과

하버드 대학이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대학으로 선정됐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2016년 세계 최고 대학 순위'에 따르면 전세계 60개국 750개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US뉴스는 메트릭스 데이터에 근거해 각 대학의 연구실적과 글로벌 및 지역 평판도 등 12개 분야를 측정해 평균 점수를 산출해 순위를 매겼다.

하버드대는 100점 만점에 100점을 받아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대학이라는 명성을 확인했다.

또 MIT가 94.3점으로 2위에 올랐고, UC버클리(92.2점), 스탠포드(89점)가 각각 3위와 4위로 나타났다. 영국의 명문 옥스포드대와 케임브리지대학은 총점 86.7점, 86.2점을 받으며 5, 6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로 캘텍(85.1점), UCLA(84.5점), 컬럼비아대(83.3점), 시카고대(82.9점)가 7~10위를 기록해 세계 상위 10개 대학중 8개를 미국 대학이 차지했다. <표1 참조>

캘리포니아 지역의 대학 중에는 US샌디에이고(19위), US샌프란시스코(23위), US샌타바버러(24위), UC데이비스(39위), USC(44위), UC샌타크루즈(48위)가 상위 50개 대학순위에 포함되며 우수성을 알렸다.

아시아 지역 대학 중에는 일본 도쿄대가 31위에 올랐으며, 베이징대가 41위, 싱가포르 국립대가 49위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한국 대학교는 서울대가 65.4점을 받아 105위에 그쳤다. 표2 참조> 한국 대학교는 총 17군데가 이번 평가에서 세계 대학 750위권 안에 포함됐다.

로버트 모스 US뉴스 데이터최고관리자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국내외에서 공부하거나 공부할 목표를 정할 때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찾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대학 순위를 마련했다"며 "이제는 글로벌 시대다. 전 세계를 무대삼아 공부하는 학생들은 지금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