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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군 "안타깝다"…적절 치료여부 규명

복무중 장애 한인관련 표명

한국 군에 자원입대한 뒤 중증장애를 입고도 아직 복무중인 LA출신 김믿음(22) 일병 보도본지 9월23일자 A-1.3면>에 대해 육군은 "안타깝다"며 "적절한 치료가 이뤄졌는지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LA에 있는 김 일병의 가족들에게 사과는 없었다.이 입장을 밝혔다.

<관계기사 3면>

육군은 25일 본지에 '"군 복무중 기막한 장애…어머니 인터뷰" 관련 육군 입장'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이메일로 보내왔다. 지난 23일 본지가 김 일병이 복무중인 12사단에 요청한 김 일병의 치료 기록과 장애를 얻게된 경위 등에 대한 공식 답변이다.

육군은 "국가안보를 위한 고귀한 충정으로 자원 입대한 김 일병의 애국심에 경의를 표하며 군 생활 중에 발생한 장애에 대하여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군은 김 일병의 건강이 회복되어 정상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또 "발병 이후 김 일병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이뤄졌는지 여부를 확인하겠다"면서 "의병 전역을 포함한 가족들이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 민간의료진을 참여시키는 등 객관적인 검토를 통하여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빠른 시일 내에 그 결과를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초등학교 4학년때인 2003년 LA로 가족과 함께 건너온 김 일병은 고교까지 마치고 러시아 대학에 진학했다가 입대했다. 김 일병의 어머니 안나(49)씨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입대를 말렸는데도 아들이 '선교사가 되려는 꿈을 이루려면 불법(입대 기피)을 저지를 수 없다'고 가족을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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