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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달러 번 포커왕' 속임수였을까?

카지노측 "하자있는 카드 뒷면 읽어" 소송

타짜일까, 천재일까.

포커왕 필 아이비가 소송전에 휘말렸다.

아이비는 지난해 4월 애틀랜틱시에 있는 보가타 호텔 카지노에서 속임수로 약 1000만 달러를 딴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소장에 따르면 아이비는 2012년 이 호텔 카지노에서 바카라 게임을 하면서 이른바 '카드 뒷면 읽기' 행위로 16시간 만에 240만 달러, 수개월 뒤에는 17시간 만에 480만 달러 등 총 1000만 달러를 땄다.



이에 아이비는 지난 22일 카지노를 상대로 맞고소했다. 카지노 측이 당시 사용하던 카드를 분쇄해 증거물이 인멸됐다면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기 힘들어졌다는 것이다.

카지노 측은 아이비와 그의 동행인물이 카드의 뒷면에 제작 중 생긴 하자로 카드를 '읽으면서' 플레이를 했다고 주장했다.

눈치 빠른 카드 플레이어는 인쇄상 하자가 있는 카드에서 마킹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자가 있는 카드라도 처음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떤 카드인지 알 수 없지만 한 번 사용된 카드가 다시 셔플돼 나올 경우 플레이어가 알고서 크게 베팅해 유리한 입장에서 플레이를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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