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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95세 노부부 '아름다운 마무리'

75년 함께한 남편 숨지고
24시간 만에 부인도 뒤따라

샌디에이고에 거주하는 노부부가 같은 날 숨지며 75년에 걸친 러브 스토리를 마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샌디에이고 지역 방송국은 올해 95세인 남편 알렉산더와 부인 자넷 토즈코 부부가 24시간 차이로 차례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남편이 부인 품에서 먼저 떠났고 부인이 그 뒤를 따랐다. 1919년생인 동갑내기 부부는 8살 때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으며 이들은 죽는 날까지도 서로의 침대를 옆에 배치해 애틋한 사랑을 표현했다.

자녀들은 신문에 "두분은 금슬이 너무 좋았다"면서 "부모님은 서로의 품에서 평온하게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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