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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유명세 잘 활용하는 승부사"

CNN머니, 제시카 알바와 동업 브라이언 이씨 집중 조명
친환경 유아용품 판매
어니스트 컴퍼니 창업

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알바의 사업 파트너가 한인으로 알려져 화제다.

26일 CNN머니는 제시카 알바와 함께 친환경 유아용품 업체 '어니스트 컴퍼니(Honest Company)'를 창업한 한인 브라이언 이씨를 집중 조명했다.

CNN머니는 "그는 승부사다. 유명인의 파워를 그 누구보다 이용할 줄 아는 사업가이다(Brian is hustler. And he knows how to harness the power of a celebrity name)"라고 평했다.

브라이언 이 씨는 UCLA를 졸업한 변호사 출신이다. 지난 1999년 O.J. 심슨의 변호사였던 로버트 샤피로와 함께 온라인 법률서비스업체인 '리걸줌(LegalZoom)'을 운영했다. 리걸줌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꼽은 '세계서 가장 돋보이는 창업 아이템' 27위에 링크되기도 했다.



이어 이 대표의 두 번째 사업체는 킴 카다시안을 영입한 '슈대즐(ShoeDazzle)'이었다. 월회비 39.95달러를 내면 매달 한 켤레의 신발을 보내주는 회사로 현재 회원 수만 1800만 명에 달한다.

이후 제시카 알바와 동업으로 친환경 기저귀 등 유아용품 10여 종을 판매하는 어니스트 컴퍼니를 세웠다. 고객의 취향을 결정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활용해 영업하는 최신 전자상거래방식이 장점이다. 이를 통해 어니스트 컴퍼니는 라이트스피드 벤처 등 투자자들로부터 2700만 달러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어니스트 컴퍼니는 '스타의 유명세에만 의존하는 회사'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뒤따랐지만 현재는 10억 달러 규모의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대표는 "어니스트 컴퍼니는 아이가 아닌 부모를 위한 회사"라며 "자녀의 건강을 걱정하는 엄마들이 믿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전세계 부모 마음을 움직였다"고 밝혔다.

어니스트 컴퍼니의 매출은 2013년 5000만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엔 1억5000만 달러로 급증했다.

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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