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시<산업단지 도시>, 사상 최악 횡령 스캔들…전직 시장·가족에 20년간 3억 2600만달러 지급 의혹
신문에 따르면 인더스트리시는 지난 1995년부터 2014년까지 청소·쓰레기 처리 공공서비스 용역업체인 '제레프(Zerep) 매니지먼트사'에 1억740만 달러, 다른 2개 용역회사에 2억1920만 달러 등을 지불했다. 제레프는 페레스를 거꾸로 쓴 단어로 데이브 페레스 전 시장과 그 동생이 운영하는 회사다. 페레스 전 시장은 2001년부터 2012년까지 11년 간 재임했다.
감사 결과 제레프사는 시 용역을 독점하며 다른 회사보다 최소 6배 이상의 비용을 청구했다. 지난해 도로청소, 주차장 관리비 명목으로 월평균 13만3000달러를 청구했다. 올해부터 용역을 맡은 다른 회사의 월 청구액은 2만 달러에 불과하다.
인더스트리시는 페레즈 전 시장 등을 상대로 시장실 여성 직원이 제기한 성추행 소송 합의금으로 700만 달러도 부담했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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