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서 3인조 빈집털이범 체포

어바인에서 절도행각을 벌이던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23일 체포됐다.

어바인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쯤 한 어바인 시 공무원이 로레인 웨이와 어바인센터드라이브 인근의 한 주택 앞을 차량을 타고 지나가던 중 대형금고를 검정색 세단에 싣고 있던 3명의 수상한 남녀를 발견했다.

시 로고가 박힌 차량을 본 용의자들은 금고를 내버려둔 채 차를 타고 달아났다. 이 공무원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용의자들은 2마일쯤 떨어진 웨스트 예일루프길에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용의자들은 비어있던 집의 유리창틀을 뜯어내고 침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귀금속 등 피해 물품은 용의자 차량에서 발견됐다.

당국은 용의자들의 여죄를 캐는 한편,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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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