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살아나는 LA강 인근 지역…부동산 개발 시동

글렌데일 인근 '프로그타운' 주택·콘도 단지 추진
가세티 시장 긍정적…땅 정화 등 비용 걸림돌

오랜기간 개발에서 소외돼 온 LA강 인근 지역 개발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LA에서 남북을 잇는 5번 프리웨이와 LA강 사이 지역에 적극적인 부동산 개발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글렌데일 인근의 프로그타운이라 불리는 지역에 5에이커 규모의 주택과 콘도 주거지가 들어서는 계획(조감도)이 추진되고 있다.

이 지역은 산업단지로 지정돼 있고 인구밀도 역시 다른 LA 지역에 비해 낮다. 하지만, LA 다운타운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다른 곳에 비해 개발도 덜 이뤄진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개발 잠재력이 높아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끌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블레이크 애비뉴 리버프론트 프로젝트라 불리는 이 LA강 주거지 개발 계획에 따르면 이 지역에만 최소 100채의 주택이 들어선다. 주택 건축과 함께 자연스레 음식점과 각종 소매점들이 들어서는 추가 계획도 포함돼 있다.



100채의 주택이 들어설 부지 인근에는 콘도 단지가 지어질 계획이다. 콘도 단지에는 차량 3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과 103대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자전거 보관소도 설치된다. 또, 1층에는 소매 상가도 들어선다. 강변으로는 자전거 도로도 만들어질 계획도 추진된다.

특히, 에릭 가세티 LA시장이 이같은 개발 계획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가세티 시장은 LA강 인근에 오는 2021년까지 10만 유닛의 주택을 공급하는 청사진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개발은 아직까진 계획일 뿐이다. 육군 공병단이 다운타운을 기준으로 LA강 북쪽 11마일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군사 계획도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 산업지대였던 만큼 개발을 추진하는 업체 측에서는 오염된 땅을 정화해야 한다. 자연스레 예산 증가로 이어진다. 조닝 변경 신청 절차도 거쳐야 한다. 개발 소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부동산 전문가는 "LA강 인근 지역은 발전 잠재력이 많은 곳이다"며 "각종 수요도 많은 곳인 만큼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박상우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