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요리 교실] 미역냉국 도토리 국수

날씨가 더워지면 시원한 냉국이 그리워진다. 미역 냉국 도토리 국수는 시원한 국물 맛과 함께 영양도 챙기는 일석 이조의 건강 요리이다. 미역은 칼슘 함량이 뛰어나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해 준다.

또한 요오드가 많은데,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티록신은 심장과 혈관의 활동, 체온과 땀의 조절, 신진 대사를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미역은 강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고기나 생선 또는 달걀 등의 산성 식품을 먹을 때 산도를 중화시키는 데 가장 효율적인 식품이 미역이다. 해조류의 특수 성분인 라미나린이라는 성분은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으며, 미역의 끈끈한 성분인 알긴산과 복합 다당류는 소화 기관인 장의 점막을 자극해서 소화 운동을 높여 주는 정장 작용을 한다.

또한 이들은 콜레스테롤이나 공해 성분인 중금속과 농약을 흡착.배설하는 효과가 매우 크다. 또한 해조류는 피를 맑게 하고 암의 발생을 억제시키는 효능이 있다. 더위를 이기게 하고, 건강도 증진시키는 요리로 식탁을 행복하게 해보자.

▶ 재료(5인분) : 마른 도토리 국수 1 파운드, 마른 미역 20 그램, 오이 1개, 양파 1/2개, 올리브 오일 1 큰술, 캐슈너트 가루 1 큰술, 청, 홍피망 다진 것 약간, 통깨 약간, 너트가루 약간

양념 재료: 간장가루 2 큰술, 채소수 1/2 컵, 레몬 3 큰술, 볶은 다진 마늘 1 큰술, 청, 홍피망 다진 것 1/4 컵, 올리브 오일 1 큰술, 이스트 푸레이크 1 큰술, 피망가루 1큰술, 통깨 1 큰술.

국물 : 채소수 3 컵, 간장가루 2 큰술, 레몬 2 큰술, 꿀가루 2 큰술,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염장미역은 씻어서 염기를 빼서 물을 빼놓는다.

2) 오이는 둥글게 썰고 양파는 얇게 채 썰어 살짝 물에 볶는다.

3) (1)의 미역을 먹기 좋게 썰어서 (2)와 함께 양념 재료로 맛있게 간 맞추어 무친다.

4) 냉국물을 만든다

5) 국수를 적당히 80% 정도만 익혀서 찬물로 씻어내고 올리브 오일과 캐슈너트 가루로 버무린다.

6) 그릇에 국수를 담고 냉국을 붓는다. 위의 고명으로 잘게 다진 청. 홍피망과 통깨, 너트가루를 뿌려 예쁘게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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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미 영양사 (현재 요리교실과 환자 음식 및 운동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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