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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정유업계 대규모 파업…개스값 상승 불러

카슨 등 미 전역 15개 공장서

서부 항만의 파업 사태가 겨우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이번에는 정유업계에서 대규모 파업이 진행돼 소비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27일 LA타임스에 따르면 현재 테소로 코퍼레이션의 카슨지역 정유 공장 등 미 전역의 15개 정유 공장에서 파업이 진행중이다. 파업은 이달초 3만 명에 달하는 미 전역 정유업계 노동자의 3년 계약이 끝나면서 시작됐다. 이중 6500명이 출근을 거부하고 있다. 파업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노조측은 현재까지 7차례 계약을 거부했다. 노동자들의 요구사항은 연봉이 아니라 근무 환경 개선이다. 정유 업계 노동자들은 가주 평균 연봉보다 2만 달러 더 많이 번다.

문제는 불규칙한 근무환경이다. 이들에 따르면 24시간 가동되는 정유공장은 12시간씩 2개조 교대로 운영된다. 매일 일하진 않지만 근무일 사이 며칠을 쉬고 밤낮을 바꿔 조를 배정하는 바람에 피로가 쌓인다는 주장이다.

정유 공장 파업 사태는 개스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해당 공장들은 미 전체 정유의 20%를 담당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지난 18일 토런스의 엑손모빌 폭발사고까지 발생했다. 이후 개스비는 갤런당 60센트가 올라 올해 처음으로 3달러를 넘어섰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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