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한인여성 아닐까요?"…사망 50대 제보 기다려
경찰이 지난달 LA 한인타운에서 숨진 50대 아시아계 여성의 신원 확인을 위해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LA카운티 셰리프국(LASD) 검시소는 16일 "지난 달 윌셔 길에서 쓰러져 2주만에 병원에서 숨진 50대 여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며 "신원을 몰라 이후 절차를 밟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인 도 97(Jane Doe 97.신원 미상의 여성을 총칭하는 말)로 불리는 이 여성은 50대 중반으로 지난 달 11일 윌셔와 버몬트 교차로 인근에서 갑자기 쓰러져 굿 사마리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 불명 상태로 있다 11월 26일 숨졌다. 검시소측은 병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LASD 검시소의 다니엘 매키안 조사관은 "여성은 키 5피트에 몸무게 149파운드, 머리카락은 검은색"이라며 "왼쪽 종아리부터 정강이에 걸쳐 상처 자국이 있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여성은 발견 당시 검은색 바지와 검은색 신발, 파란색 양말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팬티 2장을 겹겹이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 LASD 검시소(323-343-0754 또는 323-343-0714)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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