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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서 잠자던 운전자 위협 강탈

타운서 하루 3건 권총강도

LA한인타운에서 하루새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3건의 권총강도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LA경찰국(LAPD) 올림픽 경찰서 강도 수사과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4시쯤 LA 베니스 불러바드와 웨스턴 애비뉴 교차로 인근 도로에 차를 세워 놓고 잠을 자던 운전자가 2인조 권총강도에게 차와 귀중품을 빼앗겼다. 용의자 2명은 시동이 걸려있는 차에 다가가 문 밖에서 운전자에게 총을 겨눴다. 운전자가 차 밖으로 나오자 용의자들은 폭행 후 차를 빼앗아 달아났다.

강도수사과 관계자에 따르면 빼앗긴 차량은 인근 지역 골목에서 발견됐지만 차에 있던 휴대 전화와 선글라스, 지갑 등은 사라졌다.

경찰은 "운전자는 술을 마시고 차에서 잠이 들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 모임이 많은 요즘 한인들도 술을 마시고 차에서 잠드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취약 시간대의 취객은 각종 범죄의 타깃이 될 수 있어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오전 5시쯤에는 올림픽 불러바드와 웨스턴 애비뉴 교차로에서 한 여성이 총을 든 두 남성에게 금품을 빼앗겼다. 용의자 2명은 길을 걷던 여성을 밀어 넘어뜨린 뒤 휴대폰과 지갑을 강탈했다.

올림픽 경찰서 측은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쯤에도 버몬트 애비뉴와 샌 마리노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비슷한 강도 사건이 벌어졌다"며 "피해자들의 진술과 권총 휴대, 막무가내 폭행 등의 공통점으로 볼 때 동일범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신고: (213)382-9460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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