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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항공 좌석 여유'

LA-인천 노선 공급 늘어
크리스마스 전 가장 붐벼

올해는 연말연시 한국 다녀오기가 예년에 비해 수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현재 국적 항공사들의 LA-인천노선 좌석이 특정일을 제외하고 여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8월 아시아나항공이 A380기를 미주노선에 첫 투입하면서 공급좌석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아시아나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A380취항으로 LA-인천 노선에 매일 공급되는 좌석수가 790석으로 기존에 비해 21%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방학이 시작되면서 12월 15일부터 25일까지는 벌써 예약이 몰리기 시작했으며 특히 18~20일 사이는 이미 표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졌다.



반면 LA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내년 1월 1일부터 15일까지가 좌석 예매가 가장 힘들다.

항공사 및 한인관광업계 관계자들은 비록 예년에 비해 여유가 있다 하더라도 원하는 일정에 한국을 다녀오려면 가능한 서둘러 예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연말연시 국적기 항공권 시세를 살펴보면 12월 16일부터 23일까지는 1750달러 전후, 성탄절 이브부터 연말까지는 1500달러 전후이며 내년 1월초부터는 1100달러 초반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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