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초등생 '음란행위' 소송…LAUSD 합의금 1억3900만 달러
피해 학생 81명
피해 보상 대상 학생은 81명에 이른다. LAUSD는 이에 앞서 지난해에서 관련된 또 다른 소송 65건을 합의금 3000만 달러로 해결한 바 있다.
미라몬테 초등학교 성추행 소송은 총 150건에 이른다. 캄튼과 68가에 있는 미라몬테 초등학교 교사의 음란행위 사건은 2012년 세상에 알려지면서 큰 파장을 불러왔다. 이 학교 교사였던 마크 번트와 마틴 버나드 스프링어는 학생들을 성추행하면서 온갖 엽기적 방법까지 동원했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정액을 맛보게 하거나 정액이 담긴 쿠키 등을 강제로 먹이기까지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학생들은 대부분 라티노였으며 이 중 상당수는 정신적 충격을 받아 과자나 단 것을 입에 대지도 못하고 사람을 두려워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라몬테 초등학교에서만 25년이나 근무했던 번트는 지난 2012년 구속돼 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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