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교사의 초등생 '음란행위' 소송…LAUSD 합의금 1억3900만 달러

피해 학생 81명

LA통합교육국(LAUSD)은 21일 지난 2012년 발생한 미라몬테 초등학교 교사의 학생들에 대한 음란행위와 관련 82건의 소송 합의금으로 1억3900만 달러를 지급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LAUSD는 소속 교사들의 학생 성추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보호시스템도 가동해야 하게 된다.

피해 보상 대상 학생은 81명에 이른다. LAUSD는 이에 앞서 지난해에서 관련된 또 다른 소송 65건을 합의금 3000만 달러로 해결한 바 있다.

미라몬테 초등학교 성추행 소송은 총 150건에 이른다. 캄튼과 68가에 있는 미라몬테 초등학교 교사의 음란행위 사건은 2012년 세상에 알려지면서 큰 파장을 불러왔다. 이 학교 교사였던 마크 번트와 마틴 버나드 스프링어는 학생들을 성추행하면서 온갖 엽기적 방법까지 동원했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정액을 맛보게 하거나 정액이 담긴 쿠키 등을 강제로 먹이기까지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학생들은 대부분 라티노였으며 이 중 상당수는 정신적 충격을 받아 과자나 단 것을 입에 대지도 못하고 사람을 두려워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라몬테 초등학교에서만 25년이나 근무했던 번트는 지난 2012년 구속돼 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김문호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