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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드 캘리포니아 문의 폭주…접수 3일 만에 7만명 넘어서

1만1천여명 보험플랜 선택
작년 15일간 수치보다 많아

지난 15일 시작된 2015년 커버드 캘리포니아(오바마케어) 보험 갱신 및 신규가입 문의가 3일 만에 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커버드 캘리포니아측은 이중 3만5877명이 보험가입자격에 해당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1만1357명은 보험플랜을 선택했다. 또, 약 3만3368명은 메디캘 신청자격에 해당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접수신청 15일 동안 가입한 이가 1만972명이었던 것을 미루어볼 때 매우 많은 수치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피터 리 국장은 "매우 빠른 속도로 가주내 많은 가족이 건강보험의 중요성을 알고,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홍보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들의 문의도 계속 늘고 있다.

한인타운 다목적 연장자센터(KSC) 캐서린 문 소장은 "숨돌릴 시간이 부족할 정도"라며 "지난해부터 보험에 대해 꼼꼼히 공부한 젊은 층이 많고, 치과보험여부를 물어보는 한인들이 많다는 게 특징"이라고 전했다. 지난 9월, 커버드 캘리포니아로부터 5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은 KSC는 가주에서 비영리단체로는 두 번째로 많은 가입자를 등록시킨 바 있다.



문 소장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KSC를 통해 가입한 한인은 총 73명이다. 한인들이 크게 관심을 갖는 치과보험의 경우, 2015년 커버드 캘리포니아를 통해 판매되는 모든 보험에는 19세 미만을 위한 치과보험혜택이 포함돼있다. 또, 성인은 일반 건강보험 플랜에 추가 비용을 내면 치과진료 혜택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새로 개설됐다.

이번 2015년 보험가입 기간은 2015년 2월15일까지이며 올 12월15일까지 신청을 하고 12월 26일까지 첫 번째 페이먼트를 완료하면 내년 1월 1일부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후에는 신청 다음달 1일부로 보험이 발효된다. 현 가입자들은 플랜 자동 갱신으로 혜택이 연장된다. 하지만 플랜 변경을 원하는 가입자는 12월15일 이전까지 갱신을 해야 내년 1월 1일부터 새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3년도 세금 보고서를 이용하는 신규 가입자와 달리 현 가입자가 소득 변경 등의 이유로 플랜을 변경하려면 2014년도 세금 보고서를 소득을 증명해야 한다.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내년 2월15일까지 50만 명의 신규가입자를 모집하는 게 목표다.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가주 내 550만 명의 무보험자가 오바마케어에 신청자격에 들어간다고 보고 있다.

구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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