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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배심 결정 앞둔 '폭풍 전야' 퍼거슨

흑인 청년에 총 쏜 경관 사임
오바마, 시위대에 자제 요청

비무장 흑인 10대 청년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백인 경관에 대한 연방 대배심의 기소여부 발표를 앞두고 미주리주 퍼거슨이 폭풍 전야다.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대배심은 21일 최종 회의를 열어 윌슨 경관의 기소 여부를 결정 짓는다. CNN방송은 이날 대배심이 윌슨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하고, 23일 검찰 발표로 일반에 결과가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배심은 브라운이 6발의 총탄을 맞고 사망한 지난 8월 9일 이후인 8월 20일부터 석 달간 윌슨을 기소할지에 대해 조사해왔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 카운티의 인구비율에 따라 대배심이 백인 9명 대 흑인 3명으로 구성되면서 브라운을 지지하는 시위대는 백인 위주의 대배심이 정당방위로 불기소 결정을 내린다면 이는 또다른 인종차별이라며 강한 반발을 예고해왔다. 흑인 인권운동가인 알 샤프턴 목사는 불기소 결정이 나오면 미국 내의 모든 활동가와 힘을 모아 25개 도시의 연방법원 청사에서 농성을 벌이겠다고 이미 선언한 상태다. 퍼거슨시에는 또다시 폭동이 벌어질 수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1일 시위대에 자제를 당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에게 총을 쏜 백인 경관 대런 윌슨이 대배심의 발표를 앞두고 이날 경찰직을 사임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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