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교사 피부색 때문에 일자리 거부’
알자지라 보도 파장
알자지라 더스트림은 19일 션 존스라는 미국 흑인 교사가 자신이 백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교사 채용에서 탈락됐다는 코리아 옵저버와의 인터뷰 내용을 올렸다.
‘그들은 사실 백인 교사를 원한다(They actually want a white teacher)’라는 이 기사는 한국의 한 학교가 션 존스라는 미국인이 백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교사직 지원을 거부했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존스는 코리아 옵저버와의 인터뷰에서 “모집인으로부터 ‘안녕하세요, 션. 미안하지만 그쪽에서 사실상 백인인 교사를 원한다고 방금 알려왔어요’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며칠 뒤, 그는 또 다른 교사직에 대해서도 페이스북으로 유사한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서울의 해당 학교 관계자는 존스에게 피부색과 무관하게 기회를 주었어야 했다는 사과의 답변을 코리아 옵저버에 보내왔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학교의 학생들이 너무 어려서 낯선 외국인을 겁내기 때문에 일부 지원자들을 종종 탈락시키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