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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후회하게 만들 것"

공화당은 20일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 시행 발표 직후, 무효화 투쟁을 선언하고 나서 백악관과 공화당의 극한 대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치 맥코넬 상원 원내 대표는 "오바마 대통령이 국민의 희망을 저버린 행위에 대해 후회하게 될 것" 이라면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행정명령을 막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화당 일부 강경파들은 "오바마가 미국을 상대로 전쟁을 선언했다"면서 "정부 예산 편성 거부 등 정부폐쇄(셧다운)도 불사해야한다"는 등 격앙된 반응도 보였다.

한편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와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 등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무효화하기 위한 주정부 차원의 소송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혀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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