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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FA (자유계약 선수) 7명 전원과 재계약 않기로

유격수 라미레스도 포기…내년 대비 물갈이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일격을 당하며 우승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LA 다저스가 내년 시즌을 대비해 대대적인 물갈이에 나선다.

신임 앤드류 프리드먼 운영 담당 사장이 선수단 개편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다저스는 자유계약(FA) 자격을 취득한 7명의 선수와 모두 재계약 하지 않을 방침이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는 은퇴를 선언한 뉴욕 양키스의 내야수 데릭 지터를 비롯한 121명이 월드시리즈가 끝나자마자 FA로 발표됐으며 다저스는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사진)-자시 베킷.제이미 라이트.폴 마홀름.로베르토 에르난데스.크리스 페레스.케빈 코레이아(이상 투수) 등 7명이다.

남가주 지역 언론은 이중 다저스에 남을 선수가 없을 것이라도 내다봤다.

내년 5월 엉덩이 근육 물혹 제거 수술을 받게 되는 베킷은 이미 은퇴를 예고했으며 라미레스는 퀄리파잉 오퍼를 받을 예정이지만 거부할 것이 확실시 된다. 오퍼 금액은 리그 연봉 상위 125명의 평균 액수인 1530만달러로 1년 계약 조건이다. 라미레스가 1주일내 이 조건을 거절하면 FA 자격으로 다른 팀과 계약할수 있다.



올해 16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도미니카 출신의 라미레스는 수비에 문제점을 드러냈지만 128경기서 127안타-13홈런-71타점-64득점으로 타격에서는 제몫을 해냈다. 이 때문에 양키스 등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아메리칸 리그에서 라미레스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2년동안 원래 소속 구단으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받은 22명이 100% 이를 거절한 점도 라미레스의 이적을 예상케 한다. 또 다저스는 라미레스가 이적하면 신인 드래프트에서 보상 지명권을 얻게 된다.

불펜.스윙맨도 정리작업에 들어간 다저스는 계약기간이 남은 브랜든 리그.JP 하웰.브라이언 윌슨 외에 필요한 투수진 보충을 위해 FA 선수들을 붙잡을 이유가 사라졌다.

한국리그 출신으로 내년도 해외진출이 유력한 강정호(유격수).김광현(좌완 투수)도 일단 다저스의 레이다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며 구단이 최종적으로 어떤 선수들을 영입할지 스토브리그의 향배가 주목되고 있다.

봉화식 기자

b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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