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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저격범 잡았다…공항 격납고에 은신

추적 피해 7주나 도주
펜실베이니아주 경찰 발표

지난달 12일 펜실베이니아주 경찰을 저격해 숨지게 하고 주 경찰과 연방 보안관, 연방수사국(FBI)의 대대적인 추적을 피해 7주간이나 도주를 해온 용의자 에릭 프레인(31·사진)이 드디어 잡혔다.

펜실베이니아주 경찰 코니 데븐스 대변인은 30일 펜실베이니아주 북서부 포코노 산림지대에 있는 시 공항 격납고에서 프레인을 체포해 수감했다고 발표했다.

CNN방송에 따르면, 데븐스 대변인은 그가 격납고에 숨어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덮쳤으며 체포 당시 프레인이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으나 경찰의 요구에 별 충돌없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데븐스는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겠다고 전했다.

프레인은 지난달 12일 펜실베이니아주 북동부 파이크 카운티 작은 마을 블루밍 그로브 경찰서 인근 숲에 숨어 있다가 근무를 마치고 나오는 바이런 딕슨 경관에게 총을 쏴 살해하고 인근 포노코 산림지대로 도망쳤다.



FBI가 현상금 10만달러를 내걸고 긴급 수배자 명단에 올렸으며 주 경찰과 연방 보안관, FBI가 합동으로 추적에 나섰으나 지난 7주 동안 그는 추적을 피해왔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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