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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에어2'도 벤드게이트?

휘어진 영상 유튜브 등장

지난 16일 애플이 선보인 '아이패드 에어2'가 한 테스트 영상을 통해서 또다시 '벤드게이트(BendGate/휘어짐 논란)'에 휩싸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6.1mm의 두께로 '세상에서 가장 얇은 태블릿'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아이패드 에어2'의 내구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등장하면서 큰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는 것.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밝힌 한 청년이 올린 '아이패드 에어2 벤드테스트'영상에서, 이 청년은 단지 두 손으로 힘을 가했을 뿐인데 아이패드 에어2가 반으로 접혀 버렸다면서 '그럼에도 여전히 작동한다'는 말로 실험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 9월에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각각 6.9mm와 7.1mm의 얇은 두께를 자랑했지만, '벤드게이트'에 휩싸이면서 수모를 당했다. 애플은 급기야 공식 언급을 통해 '사용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고, '컨슈머 리포트'는 공식 테스트를 통해 '일상 생활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함으로써 사태는 일단락되었다.

이번 '아이패드 에어2'의 휘어짐 테스트가 '밴드게이트'의 아류로 단순 가십거리에 그칠지, 아니면 아이폰 6에 이은 2차 벤드게이트로 확대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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