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핼로윈 '사고 조심'…보행자 사고 사망자 '평소 2배'
음주운전 집중 단속
남가주 소나기 예보
경찰에 따르면 2006~2010년 사이 가주에서 매년 핼로윈 데이에 발생한 보행자 사고 사망자는 평균 3.4명으로 평소의 1.7명에 비해 두 배나 된다. 보행자 부상 사고도 평균 56명으로 평소 35명보다 많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핼로윈 다음날인 내일(1일) 오후 6시부터 6시간 동안 레이크우드 지역에 체크포인트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트릭 오어 트릿에 나서는 어린이는 플래시 라이트를 들게 하거나 밝은 색상의 옷을 입히는 등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성범죄자 거주지 미리 확인▶화재 발생 소지가 있는 초나 모닥불을 멀리할 것▶비상시를 대비해 휴대전화 지참 등이 중요하다.
한편 오늘 오후 남가주 곳곳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연방기상청(NWS)은 오늘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의 소나기 확률이 90%에 이른다고 밝혔다, 밤 기온도 50~60도로 쌀쌀할 전망이다.
구혜영 기자
사고예방 안전수칙
▶혼자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을 가지 말 것.
▶운전자들이 볼 수 있도록 핼로윈 의상이나 가방에 반사 테이프 부착 등 표시를 할 것.
▶플래시라이트를 들고 다닐 것.
▶제조사 포장 그대로 유지된 사탕만 먹을 것. 모르는 사람이 집에서 만든 사탕은 먹지 말 것.
▶모든 사탕은 변색 여부 등을 확인할 것.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은 껌, 땅콩 등 목에 걸릴 수 있는 것은 모두 치울 것.
▶핼로윈 의상이나 마스크가 자녀에게 맞는지 확인할 것.
▶얼굴에 하는 메이크업은 앨러지 테스트를 하고 장식용 콘택트 렌즈는 착용하지 못하도록 할 것.
▶의상에 부착된 날카로운 칼이나 진짜처럼 보이는 총 등은 사용하지 못하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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