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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택시 '쉬 라이즈' 인기 폭발

여성 전용 차량 공유 앱 가동

지난 9월 출시된 여성 전용 차량 공유 앱 '쉬 라이즈(사진)'가 가동을 시작했다.

출시 당시 여성 차량 운전자가 100명밖에 없어 폭발적인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앱 가동 시작 시기를 늦춰야 했던 쉬 라이즈 측은 운전자 수를 대폭 늘렸다고 밝혔다.

쉬 라이즈 운전자들은 핑크색 스카프를 착용하게 되며 차량 역시 핑크색 스티커를 부착하게 된다.

아직까지 아이폰 사용자들에게만 앱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곧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게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두 딸을 둔 쉬 라이즈 설립자 스텔라 마테오는 "딸을 키우다 보니 택시의 가장 중요한 점이 안전과 편안함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 앱을 개발했다"며 "더군다나 여성 고용 창출까지 이어져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용 고객층은 순식간에 늘어나고 있다. 아이를 학교에 픽업가지 못할 경우 엄마들이 이용하는 경우도 있고 임산부나 밤 늦은 시간까지 일해야 하는 여성 운전자 등이 주고객층이다.

"밤 늦은 시간 혼자 불친절한 옐로캡이나 우버를 타기가 꺼려지는 일이 많았는데 앞으로는 안심하고 택시를 탈 수 있다"는 의견이 많지만 일각에서는 "여성 택시 운전자가 안전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오히려 범죄를 부추길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황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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