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귀넷의 새 목소리 대변하겠다”

한인타운 하원의원 출마한 암리타 레그미 후보
11월 4일 중간선거 앞두고 한인 표심 호소

11월 4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조지아주 아시안 후보들이 잇달아 공직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브룩헤이븐 시의원에 한인 존 박 후보가 출마했고, 피치트리 코너스에는 네팔계 여성이 주하원의원에 출마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주하원 제95지역구에 도전장을 내민 암리타 레그미(사진) 민주당 후보다. 그는 네팔계 여성으로선 사상 처음 미국에서 공직에 도전한다. 그는 “귀넷의 새 아이디어와 새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며 한인 유권자들의 한표를 호소했다. 다음은 레그미 후보와의 일문 일답.

▶자신을 소개해달라.
“네팔 출신으로, 네덜란드에서 환경과학(Environmental Sciences)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미국에 이민와 지금 살고있는 피치트리 코너스 집으로 이사왔다. 그 후 미국제개발청(USAID)과 세계은행 소속으로 10여년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도정책 연구 개발을 돕는 일을했다. 그리고 4년 전부터 피치트리 코너스에 완전히 정착했다.”

▶왜 선거에 출마하게 됐나.


“지역 정치인과 지역사회 구성원간의 단절이 심각하다고 느꼈다. 이 지역구를 대표하는 공화당 톰 라이스 하원의원은 최근 몇년간 도전자 없이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다보니 지역 행사나 주민들의 관심현안에 대해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래서 정치인과 커뮤니티와의 소통이 완전히 끊어진 상태였다. 내가 출마를 선언하고 2만7000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하자, 그제서야 라이스 의원도 얼굴을 비추는 판국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행보를 보면 라이스 의원은 자격미달임이 분명하다. 그에 비해 나는 이미 1500여개 집들을 방문해 유권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인들이 당신을 지지해야 하는 이유는.
“한인타운이 인접한 제95지역구는 조지아에서 가장 인종적으로 다양한 구역이다. 한인을 비롯해 인종과 문화적 배경이 다른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살고있다. 따라서 국제적인 감각을 지닌 대표자가 필요하다. 나는 호주와 남극을 제외하고는 전세계 모든 대륙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다. 또 스페인어, 힌두어, 네팔어, 인도네시아어까지 총 5개 언어를 구사한다. 이민자로서 한인들의 고심과 고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고 자신한다.”


조현범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