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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선택…11·4 선거] 민주당 성향 한인, 아시안 중 공화당 지지 최다

'어느 당 후보에 투표' 한인, 민주 48%·공화 36%
아시안 유권자는 민주 42%·공화 28%·미정 27%
선거 최대 현안은 총기규제-국가안보-헬스케어

아시안 유권자들은 민주당 성향이 강하지만 한인들은 상대적으로 공화당 지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인들은 이번 선거의 가장 큰 현안으로 '총기규제'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내용은 11월 4일 중간선거를 2주 앞두고 아시안아메리칸진흥협회(AAJC)와 아태계주민미국유권자연맹(PIAV)이 전국 아시안 유권자 1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아시안의 인구 증가율이 히스패닉을 앞서고 있고 캘리포니아, 뉴욕, 일리노이, 버지니아, 미네소타, 조지아 등에서는 이미 전체 인구의 4~6%를 점유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는 점이다.

아시안 전체 유권자의 정당별 지지율을 보면 무소속이라는 응답자가 45%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 37%, 공화당 17%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자 비율이 20%포인트 가량 앞섰다.



이에 반해 한인 유권자들은 민주 44%, 공화24%의 지지율로 역시 20%포인트의 차이를 보였지만 무소속이 33%로 적은 편이고, 공화당 지지율도 아시안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계 유권자들은 민주 24%, 공화 23%로 지지율이 엇비슷했고 무소속이 53%나 됐다. 인도계는 민주 47%대 공화 10%로 격차가 가장 컸고, 일본계도 민주 50% 대 공화 14%로 역시 큰 차이를 보였다. 필리핀계는 민주당 40% 대 공화당 20%로 나타났다. 중국계는 민주 28% 공화 15%에 무소속이 57%나 됐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어느당 후보에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시안 유권자들은 민주당 후보 42%, 공화당 후보 28%, 미정 27%로 민주당 지지자가 많았다. 반면 한인 유권자들은 민주후보 48%, 공화후보 36%로 아시안 전체보다 차이가 적었으며 '미정'이라는 응답은 12%에 불과했다.

인도계는 민주 58% 대 공화 18%, 일본계는 민주 56% 대 공화 23%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계는 민주 38%, 공화 21%였고, '미정'이란 답변이 38%로 가장 많았다. 베트남계는 민주 24%, 공화 38%, 필리핀계도 39% 대 35%로 공화당 후보를 더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한인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현안으로는 총기규제가 63%로 가장 높았고 국가안보 56%, 헬스케어 51%, 일자리와 경제가 49%로 뒤를 이었다.

원용석 기자 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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