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노획한 전투기 3대로 비행훈련"
시리아인권관측소 발표
미 "비행 작전 아는 바 없어"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17일 현지 활동가들의 보고에 바탕해 IS가 시리아 정부군으로부터 노획한 전투기 3대로 비행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ㅎ다.
SOHR은 IS가 노획한 전투기는 옛 소련제 미그21이나 미그23으로 보였으며 시리아 북부 알레포 공군비행장에서 이륙해 저고도 비행을 실시한 것으로 목격됐다고 밝히면서 이라크 사담 후세인 정권 시절의 전직 조종사가 전투기 조종기술을 가르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투기가 미사일을 장착해 공격할 수 있는 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IS 조직원들은 지난 9월 시리아 북부 라카에 있는 공군기지를 장악하고서 전투기에 앉아 "이 전투기는 푸틴이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에게 준 것"이라며 "기억하라. 우리가 다시 돌려보내 주겠다"고 러시아를 협박한 바 있다.
IS의 전투기 비해훈련에 대해 미군 중부사령부 패트릭 라이더 대변인은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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