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한인의료진…LA한인타운 최소 50명
5가+버질, 6가+킹슬리 등
대형 메디컬그룹 병원 집중
LA타임스가 28일 공개한 '오바마케어 가주 의사 찾기' 데이터베이스를 확인한 결과 남북으로 베벌리~올림픽, 동서로 웨스턴~후버 스트리트 구역 내에는 총 293명의 의사가 오바마케어 취급 의료진으로 등록돼있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LA타임스가 가주의료관리국(DMHC)의 자료를 토대로 만든 것이다.
한인 오바마케어 취급 의료진이 가장 많이 등록된 보험상품은 앤섬블루 크로스와 블루쉴드로 나타났다. 또 진료과목별로는 내과·소아과·산부인과 순으로 나타났다.
한인 의사들은 5가-버질, 6가-킹슬리, 올림픽-세라노 등 대형 메디컬그룹 병원에 집중돼 있는 특징을 보였다.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한인타운 지역에서 오바마케어 의료진이 가장 많은 곳은 버질 애비뉴~후버 스트리트 사이다.
한인타운 인근에서 오바마케어 의료진이 가장 많은 곳은 히스패닉 인구가 많은 맥아더 파크 일대(585명)로 나타났다. 세인트빈센트 병원이 있는 3가와 알바라도에도 275명의 오바마케어 의료진이 몰려있었다.
하지만 오바마케어 보험상품을 취급하는 의료진 부족사태는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어서 가입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LA타임스가 지난 8월까지의 헬스플랜을 분석한 결과, 앤섬블루 크로스·헬스넷·블루쉴드 등 10개 보험사 중에 커버드 캘리포니아 네트워크 플랜에 속해 있는 의료진은 극히 드문 것으로 밝혀졌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가입자들은 LA타임스 데이터베이스(latimes.com/obamacaredoctors)에서 거주지역이나 진료과목 등을 검색해 거주하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오바마케어 의료진을 찾을 수 있다.
구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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