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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입국 금지됐던 모디, 총리돼 방미

오늘 백악관서 오바마와 회담
중국 견제 전략 파트너 대우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처음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사진)가 29일 백악관 만찬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워싱턴DC 행보에 나섰다.

전날 뉴욕에서 보잉, 구글, 골드만삭스 등 11개 기업의 총수들을 면담한 모디 총리는 29일 워싱턴DC로 날아가 의회 외교관계위원회에서 연설하고, 이날 저녁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주재하는 백악관 만찬에 참석했다. 독실한 힌두교 신자인 모디 총리는 방미 기간 동안에도 '나브라트리'라고 부르는 9일간의 종교적 금식기간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백악관 만찬에서 식사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바마 대통령과는 오늘(30일) 공식 정상회담을 갖고 존 베이너 하원의장과 티미팅도 가질 예정이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인도를 전략적 파트너로 삼으려는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자본 유치를 통해 인도 경제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루려는 모디 총리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어떤 결실을 내놓을지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미국은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집권하던 2005년 소수 이슬람교도를 대상으로 한 급진 힌두교도들의 폭동에 충분히 대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모디의 미국비자를 취소했다가 9년만인 올해 총선에 앞서 조치를 철회한 바 있다.



이후 미국은 지난 5월 모디 총리가 취임한 이후 양국 관계를 개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분주히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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