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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홀푸드 마켓'도 다양한 정보 '디지털 제공'

가축 복지 등급·유전자 변형
특정 제품의 원산지 표시 등
최초 애플 모바일 결제 참여
배송 '인스타카트'와 파트너십

유기농 식품 체인업체 '홀푸드 마켓'이 '디지털화'에 나서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소개했다. 식품업체이면서 IT 인프라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이유는 식품이 인체와 환경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민감한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홀푸드의 '디지탈화'를 총괄하고 있는 제이슨 뷰첼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소비자들은 다음 차원의 정보를 얻기를 원한다"며, 육류 제품의 가축 복지 등급, 유전자 변형 식품(GMO) 포함 여부, 특정 제품의 원산지 여부와 같은 상세한 정보를 고객에게 전달해 주는데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홀푸드는 애플의 모바일 결제 프로그램 '애플 페이 프로그램'에 최초로 참여하는 업체에 속할 것이며,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개발해 테스팅하는 초기 단계를 거치고 있다고도 밝혔다. 최근에는 식품 배송 업체 '인스타카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는데, '인스타카트'는 자사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쇼핑객이 식품을 주문할 경우, 빠르면 1시간 안에 제품을 배송해 주는 서비스이다. 홀푸즈는 몇몇 도시에서 배송 및 픽업 서비스를 시험 운영할 예정이다. 홀푸드는 이러한 배달 및 픽업 서비스가 바쁜 주부 및 젊은 전문직 직장인과 같은 소비자들이 홀푸드를 이용하는 데 큰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홀푸드는 '크로거', '아마존'과 같은 식품 체인 업체들과의 경쟁 이외에도, '스프라우트 파머스 마켓'과 같은 유기농 식품 전문 업체, '월마트'와 같은 대형 식품 업체로부터 점점 더 큰 도전을 받고 있다.



올 7월 홀푸드는 올해 들어 4번째로 연간 판매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또 4년여 만에 동일점포 매출 성장세가 가장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몇 년 동안 홀푸드는 직원, 고객, 제품에 중점을 둔 3가지 주요 플랫폼 개발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새로운 판매시점관리(POS) 플랫폼과 일반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실행이 그에 해당된다. 홀푸드는 4개의 다른 판매시점 플랫폼을 '원포스'(OnePOS)라 불리는 단일 플래폼으로 일원화하게 된다. 그를 통해 서로 다른 데이터를 통합해 해당 정보를 '인스타카트',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포함한 모든 관련 디지털 채널에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홀푸드가 회사 웹사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파트너사 앱과 같은 시스템상에서 정보를 수집, 배포하기 위해 구축한 맞춤형 API도 이같은 노력에 일조하고 있다.

홀푸드는 새로운 진열대와 스캐너 또는 무선 근거리 통신 시스템 '비콘'(Beacon)과 같은 다른 기능을 추가해 매장 계산대 공간도 개선하고 있다.

양경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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