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축제 열기 속으로

어제 K팝 한마당…14개팀 참가 경연
오늘 퍼레이드·히든X 트로트 콘서트

주말이 시작되면서 LA한인축제의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각종 공연이 이어진 중앙무대 앞은 관객들로 붐볐고 한국 특산물과 음식판매 부스 등에도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축제 이틀째인 19일엔 흥겨운 K팝 한마당이 분위기를 이끌었다.

중앙일보 주관으로 이날 오후 6시20분부터 시작된 'K팝 노래 및 춤 경연대회'엔 총 12개팀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대부분이 한인 2세와 타인종인 참가자들은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 레드 벨벳의 '행복', 보아의 '온리 원',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 등을 열창하며 멋진 춤도 선보였다. 이에 앞서 오후 5시10분에는 써머팝 음악회가, 오후 8시부터는 '메이드 인 케이타운' 댄스 경연대회가 열려 신나는 댄스 배틀이 진행됐다.

축제 3일째인 오늘(20일)도 나경원 의원이 그랜드마셜로 참여하는 퍼레이드와 함께 신나는 공연들이 이어진다.

오후 2시30분 진최 발레단에 이어 오후 3시부터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그리고 오후 8시부터는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히든 X 트로트 수퍼 콘서트'가 펼쳐진다.

JTBC의 인기 프로그램인 '히든싱어'의 출연진 등이 펼칠 '히든 X 트로트 수퍼 콘서트'는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화랑 레오 탤런트쇼, CCM 찬양 페스티벌, 고경민 라인댄스 이벤트, 이정임 무용단 공연 등이 펼쳐지며 2014 미스 하이틴 선발대회가 이어진다. 이어 오후 7시40분에는 폐막식이 진행된다.

▶참고: www.lakoreanfestival.org 축제 홈페이지

▶주소: 3250 San Marino St., LA

신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