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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 더위' 오늘부터 한풀 꺾인다…LA지역 80도대로 떨어져

산악지역 일부 폭우 예보

1주일간 계속된 남가주의 불볕더위가 오늘부터 한풀 꺾일 전망이다.

연방기상청(NWS)은 18일부터 남가주 지역의 기온이 서서히 내려가 LA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80도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NWS에 따르면 오늘 LA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83도, 내일(19일)은 80도로 다시 내려간다. 오렌지카운티 지역도 예년 기온을 되찾을 전망이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어바인 82도·풀러턴 85도·가든그로브 84도 등 대부분의 지역이 80도대 중반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NWS는 또 LA카운티 일부와 샌개브리얼 산악지대, 앤틸롭밸리 등지에는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다.



NWS는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 한번 비가 쏟아지면 침수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거세게 쏟아질 것"이라며 "남가주 지역은 선선한 주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전력 사용이 급증하면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태의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다. 신속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도 수 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LA수도전력국(LADWP)은 17일 전날 정전사태를 빚은 지역 내 4000가구 중 50% 정도인 2000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지역 등에 전기를 공급하는 남가주에디슨사도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17일 현재 약 1500가구에만 전기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LADWP는 전기과열 사태를 막기 위해 ▶오전 11시~오후 8시까지 실내 온도를 78도에 맞춰두고▶쿨링센터 등 냉방이 잘 되는 곳을 찾아가며▶가급적 가전제품 사용을 줄일 것을 당부했다.

구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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