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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 상대 소액 사기범 또 범행…라크레센타 50대 한인

라크레센타 지역의 한인업소들을 상대로 소액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잠적했던 50대 한인 남성이 또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이 지역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이모씨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0대 남성이 커트를 하겠다며 찾아왔다. 그는 아내를 기다린다며 잠시 앉아있다가 갑자기 큰 소리로 전화통화를 하더라는 것.

내용은 누군가 사고가 났다는 내용이었다. 전화를 마친 남성은 이씨에게 자신을 유명 한인교회의 집사라고 소개한 뒤 "지인이 작은 교통사고가 나 갑자기 현금이 필요하다"며 본인의 휴대폰을 맡길 테니 300달러만 빌려달라고 요구했다.

자신의 아내가 10분 뒤쯤 오기로 했으니 바로 갚겠다는 것.



그런데 이 남성이 내민 휴대폰은 인근의 다른 한인 미용실 업주가 도난당한 것이었다. 현장에 있던 피해자의 지인이 흔하지 않은 휴대폰 케이스로 인해 알아본 것.

휴대폰 주인인 소모씨는 "15일 오후 2시쯤 커트를 하러 왔다며 들어온 남성이 준비를 하는 사이 휴대폰을 훔쳐 달아났다"며 "몇 시간 후 지인으로부터 휴대폰을 발견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소 씨는 "인근 몰 내 한 베이커리도 며칠 전 50대 남성에게 비슷한 수법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들에 따르면 용의자는 평범한 모습에 말쑥한 차림의 50대 한인 남성으로 당시 베이지색 바지에 밝은 청록색 카라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김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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