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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상당기간 초저금리"…양적완화 100억달러 또 축소

17일 FOMC 성명서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는 17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후 발표한 성명에서 경제지표가 기대에 못미쳐 제로에 가까운 초저금리를 '상당기간' 유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상당기간'이라는 문구가 성명서에서 삭제된다면 이는 시장이 예상하듯 내년 6월이 아닌 3월경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신호라고 보았다.

하지만 이날 '상당기간' 문구가 유지됨으로써 연준의 결정은 조기금리 인상에반대하는 비둘기파의 의견에 더 가까운 것이 됐다.

하지만 연준은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매파적인 신호도 함께 보냈다.



즉 일부 연준 위원들은 올해 말까지 단기금리가 3.79%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지속적인 임금 상승과 고용시장 회복이 이뤄질 때까지 제로 수준의 기준금리(0~0.25%)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10월 채권 매입이 종료된 이후 상당기간 낮은 단기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장기 차입금리를 낮추기 위한 채권 매입 규모를 또 다시 100억 달러 줄여 150억 달러로 감축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5년만에 양적완화를 축소한 이후 일곱번째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나선 것이다.

연준은 또 향후 6주 동안 갑작스런 경제 지표의 변화가 없는 한 10월말에 있을 다음 정례회의에서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 2012년 9월부터 매달 450억 달러 상당의 국채와 400억 달러 상당의 모기지 채권을 매입함으로써 시중 유동성을 확대하는 3차 양적완화(QE3) 정책을 시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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