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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여성들 유독 말랐다 했더니…이유 있었네

학력 높을수록 저체중, 男은 정반대

서울 20대 여성 다섯에 한명, 전체 서울 여성 열에 한명은 저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서울시가 보건복지부의 2012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저체중률은 6%를 기록했다.

여성이 10% 남성이 1.8%로 여성의 저체중 비중이 훨씬 높았다.

특히 19~29세 여성의 저체중 비율이 22.1%로 두드러졌다. 동년배 남성의 저체중률은 3.3%로 20대 서울시민의 저체중률은 12.6%였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살이 붙다가 노인이 되면 다시 빠지는 경향을 보였다.

30~44세 여성 12.2%, 남성 1.1%(합산 6.5%)가 저체중으로, 45~64세가 되면 여성은 3.2%, 남성 1.0%(합산 2.1%)로 저체중률이 낮아졌다.

그러다 65세가 넘어가면 여성 5.4%, 남성 4%(합산 4.8%)로 저체중 비율이 높아졌다.

여성은 20대에 저체중이 가장 많은 것과 달리 남성은 65세 이상 노인의 저체중률이 제일 높았다.

30~64세 서울시민 가운데 여성은 학력이 높을수록, 남성은 학력이 낮을수록 마른 사람이 많았다.

여성의 학력별 저체중률은 대졸 10.8%, 고졸 5.5%, 중졸 이하 2.4%, 남성은 반대로 중졸 이하 1.6%, 고졸 1.2%, 대졸이상 0.8%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도 여성은 사무직의 저체중률이 10.3%, 서비스·판매직 6.4%, 육체직 2.6% 순이었지만 남성은 육체직 1.4%, 서비스·판매직 0.8%, 사무직 0.7%로 정반대 흐름을 보였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선 강남구민 9.4%가 저체중으로 나타났다.

강남은 유독 여성의 저체중률이 17.2%로 높았다.

이어 관악구 7.1%(여성 10.9%), 서초구 7%(여성 11.7%), 영등포구 6.8%(여성 10.8%), 성동구 6.7%(여성 11%), 강북구 10.7%(11%) 등으로 나타났다.

동대문구 4.2%(여성 7.2%), 강동구 4.6%(여성 7.5%), 양천구 4.8%(여성 8.2%), 용산구 4.9%(여성 7.3%)은 저체중률이 5% 미만을 기록했다.

저체중률은 체질량지수(BMI)가 18.5㎏/㎡ 미만인 사람의 비율로, 체질량지수는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눠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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