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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본부 이전 MD가 더 유리' 의견

전체 직원 중 43.2% 메릴랜드 거주
MD 경제개발국 보고서 밝혀

워싱턴 DC에 위치, 이전을 앞둔 FBI 본부 예정 후보지로 메릴랜드 2곳, 버지니아 1곳 등 3곳이 선정되면서 막판 유치전이 치열한 가운데 메릴랜드가 더 유리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FBI 본부에 근무하는 전체 1만 1000여 명의 직원 중 메릴랜드 거주자가 더 많기 때문이다. 직원들의 거주지 현황은 연방 조달청(GSA)이나 FBI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자료는 아니다. 메릴랜드 경제개발국이 FBI 유치를 위해 지난 2012년 센서스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다.
 메릴랜드 경제개발국이 센서스 자료를 분석해 작성한 보고서를 보면 메릴랜드 거주자는 전체의 43.2%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버지니아 33.4%, DC 거주자는 17.4%로 나타났다.

 카운티별 거주 현황은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지역에 16.4%가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이어 2곳의 최종 후보지를 보유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16.3%,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는 15.4%가 거주하고 있다.
 보고서는 FBI 본부 이전 시 가장 고려할 사항은 역시 출퇴근 길이라고 지적했다.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주지역과 가까운 곳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FBI 유치전에 나선 양 지역 정치인들은 득실을 계산하며 저마다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마크 워너 버지니아 주 상원의원은 스프링필드로 이전할 경우 FBI 범죄 분석실이 위치한 관티코와의 거리는 25마일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메트로 접근이 쉬워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반해 메릴랜드 벤자민 카딘 상원의원은 근무자들의 절대다수가 메릴랜드에 살고 있기 때문에 FBI 본부는 상식적으로 메릴랜드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방 조달청은 지난달 최근 FBI 이전 최종 후보지로 메릴랜드는 그린벨트와 랜도버 등 2곳, 버지니아는 스프링필드 1곳 등 모두 3곳을 선정, 발표했다.
 GSA는 3개 지역을 대상으로 14개월에 걸쳐 환경 영향 평가 등의 작업을 거쳐 내년 여름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설명]사진 설명: 워싱턴 DC에 위치해 내년 여름이면 이전 할 FBI 건물 전경[AP]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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