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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비닐봉지 '다시 금지?'…하원 금지안 통과

가주가 전국 최초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는 주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가주 주 하원은 28일 표결에서 찬성 44표, 반대 29표로 비닐봉지사용 금지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25일 표결에서는 법안 통과에 필요한 41표에 3표가 모자랐지만 이날 열린 재표결에서는 44표가 나왔다.

그간 알렉스 파디야 주 상원의원이 상정한 가주 전역 비닐봉지 사용 금지 관련 법안(SB 270)은 주의회에 열 번 이상 상정됐지만 비닐봉지 제조 업체들의 로비 등에 막혀 번번이 물거품 됐다.



하지만, 이날 하원 통과로 이제 상원을 통과하고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서명하면 오는 2015년 7월부터 가주 내 대형 마켓에서 비닐봉지 사용이 전면 금지되고, 2016년 7월부터는 리커 스토어, 소형마켓, 편의점 등에서도 비닐봉지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상원 통과는 오는 31일까지 이뤄져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이번 법안에는 비닐봉지 제조업체 지원방안도 포함돼 있다. 법안에 따르면 주정부는 기존의 일회용 비닐봉지 생산업체가 재활용 비닐봉지 생산으로 전환하는데 200만 달러 규모의 융자와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한편, 이미 LA, 샌타모니카 등을 비롯한 가주 내 약 100개 도시와 카운티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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