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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케어 사기 한인 간호사 한국 도주

선고공판 대기중 잠적

수백만 달러 규모의 메디케어 사기를 벌인 LA 한인 간병인 서비스 업체 '그레이트헬스 홈케어'의 전 직원인 한인 간호사가 한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보건복지부(HHS) 감찰국은 헬스케어 사기 공모혐의로 기소된 김지혜(43·사진)씨를 수배자 명단에 올리고 홈페이지에 사진과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HHS 감찰국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1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불구속 상태에서 선고공판을 기다리던 중 한국으로 출국한 뒤 잠적했다. 감찰국측은 김씨가 아직 한국 내 체류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씨는 그레이트케어 홈헬스에 근무하면서 메디케어 청구서를 조작했다. 노인의 병세를 중태로 꾸미거나, 간병인이 없는 것으로 서류를 만들어 메디케어를 청구했다. 또, 한번도 온적이 없는 환자를 매일 온것처럼 기록을 조작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8일 연방법원은 그레이트케어 홈헬스의 대표인 문희정(52·랜초팔로스버디스 거주)씨에게 57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바 있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이번 사기사건에는 문씨와 김씨를 포함해 한인 의사 및 간호사 등 10여 명이 연루됐다. 이중 문씨 등 5명은 실형을 선고받았고 물리치료사 김모(48)씨와 전직원 이모(53)씨는 10월에 선고가 예정되어 있다. 또 메디케어 환자를 소개시켜 주고 리베이트를 받은 한인 의사 2명은 각각 21만7810달러, 53만 달러의 벌금형에 동의했다. ▶제보:(888)476-4453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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