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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승리' 류현진 12승 달성

숙적 자이언츠 4-3 격파…팀내 최다승 공동 1위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사진)이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시리즈 전패의 수모를 안기며 3연속 승리로 12승 고지에 올랐다.

류현진은 27일 북가주의 AT&T파크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 올시즌 20번째로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3개의 볼을 던져 6피안타 1볼넷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로 12승(5패)을 달성했다.

내셔널 리그 다승 공동 2위이자 팀메이트 클레이튼 커쇼ㆍ잭 그레인키와 더불어 팀내 최다승 공동1위가 됐다. 방어율은 3.44. 특히 원정 11차례 등판서 8승2패의 강세도 이어갔다. 또 삼진 7개를 낚으며 2년 연속 세자리수 스트라이크 아웃을 마크했다.

옥에 티라면 3실점 모두 투아웃 이후에 허용하고 4경기만에 처음으로 '천적' 버스터 포지에 솔로 홈런을 내준 것이었다.



류현진은 3회말 선두 댄 어글라에 볼넷을 내준뒤 그레고 블랑코에 우전 안타를 맞고 헌터 펜스에게 93마일 직구를 던져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가 맨손으로 잡으려다 놓치며 선제 실점했다.

류는 4회말 2사 1ㆍ3루서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리드를 허용했지만 다저스 타선은 5회초에 곧장 3점을 뽑아내는 저력을 보였다.

타자 디 고든이 포수 앞 땅볼로 살아가고 야시엘 푸이그가 볼넷,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볼이 빠지는 순간 포지의 1루송구 직후 고든이 홈을 파고들어 2-2를 이루었다. 이후 라미레스의 중전 적시타, 칼 크로포드의 3루타로 다저스는 4-2로 승기를 잡았다.

류현진은 5회말 포지에게 던진 직구가 좌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으로 한점차로 추격당했으나 JP 하웰-브라이언 윌슨-켄리 잰슨을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 한점차 승리를 지켰다.

하루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옮겨와 선발로 나선 베테랑 제이크 피비는 6이닝 동안 6피안타 볼넷 2개로 4실점, 올시즌 10패째(1승)에 10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다저스는 3연승으로 59승47패를 기록하며 자이언츠(57승48패)에 1.5게임 앞선 내셔널리그 서부조 1위를 지켰다.

한편 추신수(31.텍사스 레인저스)는 4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 감각 회복을 알렸지만 팀은 9-3으로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완패했다.

추신수는 4타수 1안타ㆍ볼넷 1개로 시즌 타율ㆍ출루율 0.243-0.355를 마크했다.

봉화식 기자

b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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