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7학년 진학예정 학생 백일해 예방접종 꼭 받아야"

필수 예방접종 리스트 공개

연방질병통제센터(CDC)가 개학 전 필수 예방접종 리스트를 공개했다.

24일 CDC는 가을학기에 앞서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병원에 데려가 예방접종을 시키는 부모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백 투 스쿨' 검진 및 접종의 중요성을 알렸다.

CDC가 학부모에게 권한 예방접종 종류는 백일해. 척수성소아마비(Polio).B형간염(Hepatitis B).홍역(MMR).볼거리.수두(Varicella).뇌수막염(Meningitis) 등이다.

CDC에 따르면 여학생은 14세 전에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을 맞는 게 좋다. 또, CDC는 혈압.혈당.피검사.청력.시력.치아도 개학 전 살펴봐야 하는 검진목록에 포함시켰다.

CDC는 웹사이트(www.cdc.gov)를 통해 11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이 직접 자신에게 필요한 예방접종과 검진이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게 한 8개 문항 퀴즈를 제공하고 있다.

LA카운티보건국과 교육구도 예방접종과 조기검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내달 12일 개학을 앞둔 LA통합교육구(LAUSD)는 메디캘 수혜자나 보험이 없는 아메리칸 인디언계 학생에 무료 백일해 백신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주는 주법에 따라 7학년이 되면 의무적으로 백일해 예방접종을 한번 더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LAUSD에 따르면 올 가을 7학년 진학 예정 학생중 16%에 달하는 8000명이 유아기 이후, 백일해 재접종을 하지 않았다.

LA시내에선 28~31일 오전 7시30분부터 6시간 동안 루즈벨트 고등학교(456 S. Matthews Street)와 에디슨 중학교(6500 Hooper Ave.)에서 무료 백일해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카운티 보건국(www.publichealth.lacounty.gov)과 한인건강정보센터(KHEIR)에서도 저소득층의 경우, 다양한 예방접종 및 검사를 받을 수 있다.

KHEIR에서는 유아와 어린이를 위해 정상발육검사, 발달평가, 시.청각 검사, 영양상담, 예방접종 등을 하고 있다.

▶문의:[phone] KHEIR

구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