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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공립학교 전임 교사 평균 연봉 '8만 4889달러'

10만 달러 이상도 3만여명

가주 공립학교의 전임 교사 평균연봉이 8만4889달러로 조사됐다.

터스틴에 있는 싱크탱크인 캘리포니아정책센터(CPC)가 2013년 가주전역 1058곳의 통합교육구중 2/3에 달하는 653곳의 교사 연봉자료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다. 연봉은 기본급과 오버타임, 각종 수당 등 혜택이 포함된 금액이다.

CPC에 따르면 1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은 교사수는 3만4750명에 달했다. 또 25만 달러 이상의 고액 연봉자 교육감수도 100여 명이 넘었다. 특히 LA남쪽 호손지역의 센티넬라밸리통합교육구의 호세 퍼낸데스 교육감은 지난해 총 75만 달러를 받은 사실이 최근 공개돼 논란을 불렀다. 교육감의 해고절차를 진행중이다.

이번 분석에서는 연봉 지급시스템의 허술한 맹점도 드러났다. 1000여명의 은퇴교사에게 은퇴 전에 이미 연금이 지급됐다. 현역교사로 근무하면서 월급과 연금을 이중으로 받은 셈이다.



CPC의 마크 부처 회장은 "연금 이중 수령(double dipping)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더 만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공공을 섬겨야 하는 공무원들의 이같은 이중 수령 행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CPC측은 조사를 위해 공공기록열람법에 근거, 각 교육구측에 연봉 지출내역을 요구했다. 아직까지 LA통합교육구를 비롯한 405개 교육구가 자료를 넘기지 않았다고 CPC측은 밝혔다.

CPC의 전체 교사 연봉내역은 '트렌스페어런트 캘리포니아(transparentcaliforni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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