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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고소한 30대 여성

“경찰 신분 내세워 협박” 주장

30대 여성이 시아버지를 고소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시카고 선타임스에 따르면 제니퍼 쉐르(34)는 자신의 시아버지 커티스 쉐르(64)가 경찰 신분을 이용해 자신을 협박했다며 지난주 쿡카운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제니퍼 주장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여름 사망한 자신의 딸 리사(8)의 유해를 놓고 커티스와 다툼이 일어났다. 자신의 요구대로 되지 않자 커티스는 의료용으로 마리화나를 재배한 제니퍼를 불법 마약 재배 혐의로 신고하고 연방마약단속국(DEA)과 함께 수색 영장을 갖고 제니퍼의 집을 급습했다.

제니퍼의 변호사 존 빌혼은 “커티스는 제니퍼가 딸을 위해 의료용 마리화나를 재배한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심지어 경찰에게 발각되지 않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다”며 “리사의 유해를 자기 뜻대로 할 수 없자 커티스는 자신의 신분을 이용, 협박했고 DEA 수색 결과 또한 뜻대로 되지 않자 일리노이주 아동가족서비스국에 제니퍼를 아동학대 및 방치 혐의로 신고해 수사를 받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로 인해 제니퍼는 큰 상처를 입었다. 제니퍼는 진실을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커티스의 변호사 짐 소토스는 “이번 사건은 슬픈 가족의 이야기이다. 자세한 내용을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시카고 경찰국에서 일해온 커티스는 지난 2005년부터 장애로 휴직을 냈으며 지난해 연금을 받고 은퇴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071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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