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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이제 재기하는 과정"…향후 더 나은 성적 다짐

타이거 우즈(38ㆍ사진)가 제143회 브리티시 오픈(디 오픈)서 합계 6오버파 공동69위로 컷오프를 통과한 72명 가운데 최하위권에 그쳤다. 이는 자신의 4대 메이저 이벤트 가운데 가장 나쁜 순위이기도 하다.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4라운드 라운딩을 시작하기 1시간전에 우즈는 짐을 챙겨 공항으로 직행했다.

2008년 US오픈 우승 이후 우즈의 메이저 가뭄은 오래 이어지고 있다. 25개 메이저 대회가 무관으로 지나갔으며 6개 대회는 부상으로 아예 출전하지도 못했으며 19개 대회는 빈손에 그쳤다.

2012년부터는 가장 중요한 주말 3~4라운드에서 60대 타수를 치지 못하고 있다. 물론 허리 수술을 받은지 3개월만에 차가한 메이저 대회에서 컷오프 통과에 성공한 점은 대단한 일이다. 우즈 본인은 "수술 이후 4라운드 일정을 처음으로 소화했다. 경기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영국땅에서 실수가 너무 많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8월초 켄터키주 발할라GC서 벌어지는 PGA 챔피언십에 나선다. 2000년 같은 대회-같은 장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 2주전에는 WGC 브릿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나서 샷을 점검한다.



우즈는 "수술후 예정보다 일찍 코스에 나선 것은 더 강하고 빨라졌기 때문이다. 강하게 볼을 때릴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나는 매일 나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실수를 줄이기 위해 드라이빙 레인지와 그린에서 많은 연습을 할 것"이라고 다짐한뒤 "이뤄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다. 이제 재기하는 과정이며 더 나은 성적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봉화식 기자

b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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