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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부부, 랜초 미라지 집 구입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가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랜초 미라지에 집을 장만할 것으로 보인다.

LA타임스는 대통령 부부가 리스팅 가격 425만 달러인 이 지역 게이트 단지 내 모던 스타일 주택을 매입 에스크로중이라고 21일 보도했다. 서니랜드로 알려진 이 게이트 단지는 프랭크 시나트라, 밥 호프, 빙 크로스비 등 유명인들도 한 때 집을 소유했던 곳이다. 백악관은 이에 대해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익명을 요구한 부동산 업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매수자라고 밝혔다.

남가주 사막지역에 대통령 가족이 집을 장만하는 것은 오바마 대통령이 처음은 아니다. 제럴드 R. 포드 전 대통령도 임기 후 남가주로 이사했고, 다른 전 대통령들도 랜초미라지를 포함한 코첼라밸리 등에서 시간을 보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중순 파더스데이 주말을 랜초 미라지에서 보내면서 집 구입을 계획한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시카고에도 집이 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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