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범죄액션 영화 '신의 한수' 미주 흥행 대박
바둑과 액션의 신선한 조화로 '제 2의 타짜'로 불리는 영화 <신의 한수> (영제: The Divine Move)가 7월 25일 북미 개봉한다.<신의 한수> 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 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액션 영화다. 내기 바둑판의 세계 속 스릴 넘치는 스토리와 화려한 액션의 조합에,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이시영, 최진혁, 안길강, 김인권 등 연기파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이 더해져, 올 여름 최고의 오락 영화로 우뚝섰다.
영화는 지난 3일 한국 개봉 후 2주만에 280만 관객을 돌파, 무서운 속도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타짜> 와 <신세계> 보다도 빠른 성적으로, 실제로 영화는 관객 및 언론들로부터 '타짜보다 재미있고 아저씨보다 강렬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의 흥행 원인으로는 소재의 신선함과 화려한 볼거리가 손꼽힌다. 일반 관객들에게는 생소하고 다소 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바둑'이라는 소재에 화려한 액션과 치밀한 두뇌 싸움을 더해 재미를 살린 것. 일반 바둑판에는 바둑을 두는 사람 두 명과 흑백 돌만이 존재하지만 '신의 한수' 속 바둑판 위에는 억대의 돈과 목숨이 걸려있다. 때문에 바둑판에 한돌, 한돌 올리는 동작이 치열한 전투신을 보는 듯한 묘한 긴장감을 유발시킨다. 특히 정우성의 긴 팔다리로 선보이는 선굵은 액션에 대해 많은 언론들은 정우성에게 제 2의 전성기를 안겨다 줄 영화'로 앞다퉈 호평을 내놓고 있다.
북미 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는 "빠른 전개와 치밀한 구성으로 바둑을 전혀 모르는 관객들이라도 손에 땀을 쥐고 빠져들 수 있는 영화"라고 소개하며 "하지만 바둑과 기원을 아는 남성분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오락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관객들의 반응에 힘입어 북미 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는 8월 1일, 버지니아 (페어팩스)와, 달라스, 휴스턴 3 지역에 추가 개봉을 확정지었다. 배급사는 "여름인 만큼 화끈한 액션과 풍부한 볼거리의 오락 영화가 사랑을 받고있다"며 "(개봉 지역 확장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고 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렸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한국에서 지난 3일 개봉한 <신의 한수> 는 현재 약 350만 관객을 동원하며 꾸준히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신의 한수> 는 현재 CGV, 풀러튼 (리걸 라하브라 시네마)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자세한 영화 정보는 www.CJ-Entertainment.com 또는 공식 페이스북 (facebook.com/AsianMoviesNMo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의 한수> 는 LA를 포함한 미국, 캐나다 10개 도시에서 7월 25일 개봉해 한인 관객들과 만난다 (영문 제목은 The Divine Move). 자세한 극장 정보는 www.CJ-Entertainment.com 또는 공식 페이스북 (facebook.com/AsianMoviesNMo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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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수는:
내기 바둑판에서 음모에 의해 형을 잃고 설상가상으로 교도소에 간 프로 바둑기사 태석(정우성 분)이 몇 년 후 살수와의 대결을 위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모아 복수를 하는 내용.
'패착'(지게 되는 나쁜 수), '착수'(바둑판에 돌을 놓다), '포석'(전투를 위해 진을 치다), '행마'(조화를 이루어 세력을 펴다), '사활'(삶과 죽음의 갈림길) 등 바둑용어를 풀이해 놓은 챕터별로 구성해, 마치 만화책을 한권 한권 꺼내보는 듯한 재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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